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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요리

계란 한 알 400원? 금값이 된 한우.. 요즘 장보기가 무서운 이유

by 잘먹잘살 2026. 3. 17.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장바구니 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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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한 알 400원 시대,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직격탄
  • 금값이 된 한우, 공급량 감소가 원인
  • 돼지고기와 닭고기까지, 축산물 물가 동반 상승
  • 물가 안정 대책과 향후 전망

 

요즘 장을 보러 마트에 가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식탁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식재료들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체감 물가는 더 높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계란과 한우입니다. 계란 한 판만 있으면 아이들 아침식사부터 반찬, 간식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제는 계란 한 알이 400원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바로 오늘 아침에 새벽 운동을 하면서 즐겨보는 뉴스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계란 한 알 400원 시대,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직격탄

 

최근 계란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AI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입니다. 이번 동절기 (2025년~2026년)동안 살처분된 산란계는 약 980만 마리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계란 가격은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 현재 가격 : 이달 둘째 주 기준 계란 특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3,893원으로, 1년 전보다 20% 이상 올랐습니다.

- 공급 부족 : 한국 농촌 경영 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일 평균 계란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 대책 : 정부는 미국산 신선랑 수입 및 할인 및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살처분 규모가 워낙 커서 가격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금값이 된 한우, 공급량 감소가 원인

 

소고기, 특히 한우 가격의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계란이 전염병의 영향을 받았다면, 소고기는 도축 마릿수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 가격 현광 : 한우 거세우 도매가격은 kg당 22,000원 대로 전년 대비 18~20%가량 폭등 했습니다. 특시 한우 양지 부위는 전년 대비 20.5%나 급등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 소비 패턴의 변화 : 한우 가격이 너무 오르자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소고기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우 구매량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한 반면, 호주산 등 수입육의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까지, 축산물 물가 동반 상승

 

계란과 소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축산물 물가도 심상치 않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구제역 등 이른바 '3대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확산하며 전반적인 축산 물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돼지고기 : ASF 발생으로 인한 이동 제한과 도축 물량 감소로 삼겹살(100g) 가격이 1년 전보다 약 3~5% 상승했습니다. 

- 닭고기 : 육계 산지 가격 역시 AI의 여파로 전년 대비 12%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물가지수 : 지난달 국가통계 기준 축산물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총 6%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 물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 대책과 향후 전망

 

정부는 최근의 축산물 가격 폭등을 엄중하게 보고 특별 관리에 나섰습니다. 계란을 '물가 안정 특별 관리 품목'으로 지정하고 유통 과정에서의 폭리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 수입 확대 : 부족한 국내 공급량을 채우기 위해 계란 및 소고기 수입을 장려하고 관세 지원 등을 검토 중입니다. 

- 전망 : 전문가들은 가축 사육 기반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올해 상반기까지는 축산물 물가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봄철 전염병 방역 성공 여부가 향후 가격의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건강한 식사는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오른 식재료를 피하는 것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균형 있게 활용하면서 식단을 구성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계란 한 알, 고기 한 점의 가격이 예전보다 비싸게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식탁 풍경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지금, 식재료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은 단순히 "비싸졌다"는 이야기를 넘어 앞으로 우리 식탁이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